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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/몸건강

폐암 병기: 진단부터 예후까지, 알아야 할 모든 것

by eire-ne 님의 블로그 2025. 3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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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암은 "숨쉬는" 데 중요한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, 조기 발견과 정확한 병기 결정이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그런데 폐암 병기는 단순히 "1기" 또는 "2기"처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. 그 안에는 각각 암의 크기, 위치, 전이 여부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. 오늘은 폐암 병기를 어떻게 구분하고, 그에 따른 생존 기간을 이해할 수 있는지, 조금 더 직관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.

1. Stage 0: "In Situ" (암의 시작점)

Stage 0는 마치 "막 시작된 이야기"와 같습니다. 이 단계에서 암은 폐의 가장 바깥층인 상피에만 존재합니다. 정확히 말하자면, 암 덩어리가 아직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인데, 마치 씨앗이 싹을 틔운 직후처럼 아주 미세한 상태입니다.

특징: 암이 폐의 상피에만 존재하고,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음.

생존율: 거의 100%에 가까운 생존율을 자랑합니다. 이 단계에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.

이 경우, 병원에서 “모든 것이 잘 끝날 것 같다”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큽니다.

2. Stage 1A & 1B: "폐 안의 작은 변화"

Stage 1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. 1A는 작고 미세한 암, 1B는 조금 더 커지거나 흉막을 침범한 암입니다. 이 단계는 암이 폐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.

Stage 1A: 종양이 3cm 이하이고, 림프절 전이가 없습니다. 아직 폐 안에서만 발생한 상태입니다.

생존율: 약 70~90%.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 후 완치가 가능합니다.

Stage 1B: 종양이 커졌거나, 흉막을 뚫고 나간 상태입니다. 하지만 림프절 전이는 없습니다.

생존율: 약 60~75%. 흉막 침범이 있으면 약간 예후가 낮아질 수 있지만, 치료 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이 단계는 마치 "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긴 하지만, 아직 손을 대면 회복이 가능한 상태"입니다.

3. Stage 2A & 2B: "암의 확장"

Stage 2는 암이 폐 주변 조직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.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도 있고, 종양의 크기가 커지기도 합니다. 이 단계에서는 치료의 복잡성이 증가하지만, 여전히 완치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.

Stage 2A: 폐에 국한된 종양이 있지만, 근처 림프절로 전이가 시작되었을 수 있습니다.

생존율: 약 50~60%.

Stage 2B: 종양이 커지고, 일부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인근 기관으로 확산된 상태입니다.

생존율: 약 40~50%.

이 단계는 "작은 불씨가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" 상태로, 치료가 중요한 시점입니다.

4. Stage 3A & 3B: "심각한 확산"

Stage 3는 암이 폐를 넘어서서 인근 림프절이나 조직에 침범한 상태입니다. 3A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, 3B는 더욱 광범위하게 퍼진 경우입니다. 이 단계에서는 수술이 어려워지며,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Stage 3A: 폐와 인근 림프절로 전이되고, 일부 장기로 침범했을 수 있습니다.

생존율: 약 20~30%.

Stage 3B: 여러 림프절과 기관으로 전이되며, 수술이 어려운 상태입니다.

생존율: 약 10~20%.

이 단계는 "불씨가 넓은 지역에 퍼진" 상태로, 더 강력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

5. Stage 4: "원거리 전이"

Stage 4는 암이 폐를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. 이 단계는 보통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매우 낮습니다. 그러나 최근 면역치료와 표적치료의 발전으로 일부 환자는 치료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.

Stage 4: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, 폐만 아니라 뇌, 간, 뼈 등으로 전이된 상태.

생존율: 약 5% 미만.

이 단계는 "불씨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버린" 상태로, 여전히 치료가 중요한 상황입니다.

결론: 병기마다 다른 생존율과 치료 전략

폐암의 병기는 암의 진행 상태와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입니다. 0기에서는 완치가 가능하고, 1기에서는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, 3기와 4기에서는 치료가 더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. 하지만,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. 폐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, 정기적인 검진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  

그런데 혹시 생존율을 보시고 낙담하는 분이 계실까요?  만약 4기라도 해도 5%는 생존하는 거구,  이에 해당한다면 그에게는 생존율 100%인 거죠. 또한 1기라도 생존 못하면 그에겐 0%구요. 실제로 김한길 전 국회의원이 4기 폐암을 이겨냈다는 소식도 고무적이지 않나요? 과학과 의ㆍ약학도 급하게 발전하고 있음도 희망적이고, 어떤 병기에 속하던,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같아요.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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