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자아1 "따로 또 함께":내 자아의 두 얼굴 등산을 하던 중, 두 그루의 나무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 하나는 독립적으로 뻗어 있는 나무였고(좌), 다른 하나는 덩굴이 함께 자라고 있어 곁을 내준 나무였습니다(우). 이 두 나무는 한때 독립적인 삶을 살았던 나 자신과, 이제는 상호 의존적인 삶을 받아들이게 된 나의 두 자아를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. 두 자아가 어떻게 대치하며 성장하고 있는지, 그 과정을 자연 속에서 발견한 순간이었습니다.1. 독립적인 나와 상호의존적인 나왼쪽 나무처럼, 한때 나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습니다. 그때는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하고, 나만의 길을 걸으며 살아가고 싶었습니다. 스스로 자립하고,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강한 존재로 살아가려 했죠.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, 믿음 생활을 하며 내 안에서 또 다른 자.. 2025. 3. 13. 이전 1 다음 반응형